공감은 그저 타고나는 것일까? 한 때 감정의 일부분이라고만 여겨졌던 공감은 자밀 자키의 "공감은 지능이다" 라는 책에서 그저 감정이 아닌 지능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공감을 분석한다. 2019년 출간된 이 책의 원제는 "The War for Kindness: Building Empathy in a Fractured World" (친절함을 쟁취하기 위한 전쟁: 분열된 세상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다)인데, 아무래도 요즘 시대에 공감과 지능의 상관관계가 대두되면서 공감 = 지능이라는 한국어판 제목으로 선정한 것 같다. 책 제목은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독자의 관심을 끌만큼 시의적절하게 지어진 듯 하다. 몇 가지 작가가 제시하는 공감의 관점을 소개한다. 1. 공감은 인간의 생존에 필수적인 존재이다. 호..